8만여권 규모 중고도서 등 판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예스24는 창립 17주년을 맞는 오는 4월 1일 서울 강남역에 오프라인 중고서점 ‘예스24 강남’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예스24의 첫 오프라인 매장 ‘예스24 강남’은 과거 시티문고와 북스리브로가 있던 자리로 서울 강남역 롯데시네마 건물 지하 1층에 면적 약 830m2(250평) 규모로 들어선다.
중고도서를 직매입하는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모인 8만 여권의 중고도서와 중고 DVD, 중고 음반, 책 관련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이 갖춰져 있다. 책을 편하게 고르고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콘셉트로 설계됐다.
한정판 도서와 절판 도서 등 희귀본도 판매하며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시리즈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의 독서를 돕는 키즈존을 구성하고, 아이가 책을 읽고 고를 수 있도록 중고전집 상담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연령대에 맞는 전집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와 매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택배로 받을 수 있는 안심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바이백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중고도서를 직접 보고 구입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어 오프라인 매장을 고려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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