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공장을 유치한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정부가 최근 당초 약속했던 세금혜택을 재협상하자고 요구했다.
기아차는 누에보레온 주 정부로부터 북미 제2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499만1000㎡(151만평) 부지를 제공 받았다. 또한 5년간 법인세 면제,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의 혜택도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공장이 오는 5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멕시코 측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은 주 정부의 정권교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측은 현지 주 정부의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오는 5월 양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공장 건설 공정은 현재 98%가량 진행됐다.
멕시코공장은 5월부터 ‘K3’(현지명 포르테)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이후 현지 전략형 모델을 비롯해 생산 차종을 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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