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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카메라 등 201개 IT제품 내년 7월부터 관세 인하

반도체·카메라 등 201개 IT제품 내년 7월부터 관세 인하

등록 2015.12.17 09:5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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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ITA 확대협상 최종타결
무역수지 2000만달러 증가
음향·의료 업계 민감성 반영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이 최종타결 됐다. 수출시장 확대와 IT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WTO 정보기술협정 확대협상 53개 참가국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10차 WTO 각료회의 기간 중 ITA 확대협상 최종타결을 선언했다.

이번 타결은 지난 7월 201개 품목리스트에 대한 합의 이후 품목별 관세철폐 기간에 대한 논의를 거쳐 협상을 공식 종결한 것이다.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53개 참가국은 국내 절차 완료를 전제로 내년 7월 1일부터 매년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할 계획이다.

산업연구원 잠정분석결과에 따르면 협상타결로 우리 수출은 5억9000만달러, 수입은 5억7000만달러, 무역수지는 2000만달러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 등 기존 ITA 품목과 음향기기, 의료기기 등 새로 추가된 제품들의 교역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타결을 통해 무세화되는 품목에는 영상기기부품, 각종 카메라, 셋탑박스, 초음파기기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중국 측이 양허 제외한 22개 품목이 포함됨에 따라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우리 측은 음향기기, 의료기기 등 28개 품목에 대해 5년에서 7년의 이행 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업계의 민감성을 반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ITA 확대협정은 기존 ITA 이후 최초이자 약 20년 만의 다자간 관세철폐협상 타결”이라며 “다자간 무역체제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침체된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협정 이행을 위해 WTO 양허표 수정, 법령개정, 국내 비준 절차 등 국내·외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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