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위약금 면제' KT 일주일 새 고객 10만명 이탈···73.2% SK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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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 KT 일주일 새 고객 10만명 이탈···73.2% SKT로

등록 2026.01.07 08:35

강준혁

  기자

누적 이탈 고객 10만7499명1월13일까지 추가 이탈 전망번호이동 여파로 전산 장애 속출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KT가 일정 기간 전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에 나선 가운데, 경쟁사로 이동한 이탈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모처 휴대폰 판매점 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강준혁 기자경기도 모처 휴대폰 판매점 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강준혁 기자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이동한 KT 고객은 10만7499명을 기록했다.

KT 해지 고객 중 73.2%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고객까지 포함하면 64%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이탈은 가속하는 추세다. 전날(6일) 이동한 KT 이탈 고객은 2만8444건으로, 휴일이었던 4일 개통분이 반영된 5일(2만6394건)을 초과해 하루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으로 1만7106건, LG유플러스 7325건, 알뜰폰으로 4013건이 이동했다.

업계에서는 위약금 면제 종료일(1월13일)까지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KT에서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신청한 가입자들의 전산 처리 장애가 5일과 6일 이틀간 발생해 이용자 불편이 이어졌다. KTOA는 6일 오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사전동의 절차를 한시적으로 생략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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