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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열린버스’로 비영리단체 차량지원

삼성카드, ‘열린버스’로 비영리단체 차량지원

등록 2015.11.23 08:57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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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임직원의 기부 모금액과 디자인 재능기부로 탄생한 열린버스의 외관. 사진=삼성카드삼성카드 임직원의 기부 모금액과 디자인 재능기부로 탄생한 열린버스의 외관.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지난 3월부터 사회복지단체, 장애인·아·/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학교, 사회적 기업, 봉사단체 등 비영리 단체의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열린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이 없는 소규모 비영리단체들에게는 교통 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지역 아동센터의 경우에는 차량보유율이 1%대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하다. 삼성카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실용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버스를 운영하게 됐다.

열린버스의 운영에는 삼성카드 열린나눔에서 접수하고 있는 사회공헌 아이디어인 열린제안이 큰 역할을 했다. 삼성카드는 열린제안에 누적 접수된 아이디어의 약 50%가 아동·청소년 관련 제안이며, 이중 40%정도가 문화/여가 관련 테마가 차지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삼성카드는 비영리단체의 교통비 걱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이 예산을 수혜자들이 더 많은 실용적 혜택으로 돌려 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열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운영비용은 100% 삼성카드 임직원의 기부금이며, 버스 외관은 삼성카드 디자인센터의 직원이 재능기부로 디자인을 제공했다. 외출할 때의 즐거운 기분을 반영해 화사하게 겉면을 장식하고, 탑승자들이 멀리서도 차량을 잘 발견할 수 있도록 밝은 색채로 외관을 래핑했다. 차종도 많은 인원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45인승 대형으로 선정했다.

열린버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총 거리 3만6466km, 운행 횟수 총 180회를 4472명의 학생, 노인,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차량 지원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배움을 얻고, 또 새로운 곳에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조력자 역할을 해 온 것이다.

열린버스의 주 사용처는 단연 나들이다. 소외계층이 견학, 소풍 등 새로운 것을 접하고, 여행을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열린버스를 이용한 한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차량 문제로 거주하는 곳 이외에는 떠난 적이 없었는데, 열린버스를 이용해 처음으로 아이들과 놀이공원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열린버스는 연 250회 운행을 목표로 운영 중에 있다. 열린버스의 이용을 원하는 비영리단체는 삼성카드 열린나눔 열린서포트 페이지(http://open-supports.com)에서 사연을 접수할 수 있으며,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다음달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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