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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기정화 브랜드 ‘퓨리케어’로 글로벌 시장 공략

LG전자, 공기정화 브랜드 ‘퓨리케어’로 글로벌 시장 공략

등록 2015.10.28 14:32

이선율

  기자

공기청정기·가습기 통합브랜드 ‘퓨리케어’ 글로벌 런칭올해 5대 규모·3년내 30개국으로 세계시장 확대 목표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손연재 선수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에서 LG퓨리케어 신제품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손연재 선수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에서 LG퓨리케어 신제품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LG전자는 최근까지 에어케어 사업을 대표해 온 에어컨에 이어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 브랜드인 ‘퓨리케어’를 런칭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퓨리케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입해 현재 10여개 국가에서 진행하는 퓨리케어 사업을 3년 안에 30개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퓨리케어 제품의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의 5배 규모로 키울 생각이다.

LG전자는 이날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퓨리케어’를 선보였다. 이달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해외시장 제품 출시에 맞춰 새 브랜드를 본격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퓨리케어’는 Pure(퓨어·순수한), Purify(퓨리티·정화하다)와 Care(케어·돌보다)의 합성어다.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제공해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LG전자는 이날 공기청정기 4종과 가습기 5종을 공개했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제품은 극초미세먼지(입자 지름1㎛)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극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10㎛)와 초미세먼지(2.5㎛)먼지보다 입자가 2배 이상 작아 탐지하기가 어렵다.

또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기 속에 있는 먼지 농도를 수치로 표시하고 4가지 색상으로 공기 청정 상태를 알려준다. 공기가 깨끗하고 쾌적할수록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한다.

LG전자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대표 제품(모델명 AS110WBW)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큐(Smart ThinQ)’를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내 공기상태를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실내 공기의 기간별 오염도나 필터 교체 시기, 청소 시기도 확인 가능하다.

이 제품은 0.02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3 엠티엠(MTM) 알러지 초미세먼지 필터’를 적용했다.

이밖에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이산화질소 ‘하이브리드 탈취 필터’와 함께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제거해주는 ‘제균 이오나이저’ 기능도 추가됐다. 가격은 모델 별로 30만원에서 50만원대다.

프리미엄 가습기 제품(HW500PAV)은 세균이 기생하기 어려울 정도의 미세 수분을 공급한다. 세계 최초 UV LED가 6시간마다 90분 동안 자외선으로 내부 수조를 살균해 냄새와 물때를 최소화한다.

최대 가습량은 기존 400cc에서 505cc로 늘었다. 가습 면적도 최대 28평방미터(m2)에서 35m2로 확대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20만원에서 40만원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에 대한 오랜 연구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에어케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케어 풀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에어컨과 제습기는 ‘휘센(Whisen)’ 브랜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는 ‘퓨리케어(PuriCare)’ 브랜드를 사용해 에어케어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진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 LG전자 광고모델 손연재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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