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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 준공

GS건설,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 준공

등록 2015.10.12 10:11

서승범

  기자

단일 공사로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 전경. 사진=GS건설 제공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호텔 같은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이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GS건설은 지난 10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비롯, 정부 주요 인사 및 응텡퐁 종합병원 관계자들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 프로젝트는 연면적 23만7190㎡, 총 1100 병상 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규모의 병원 건물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약 6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GS건설이 단독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병원건축의 국제 표준 적용을 바탕으로 최신 병원설계와 의료기술 트렌드가 반영됐으며 독특한 외관으로 설계됐다.

응텡퐁 종합병원 외관은 시시각각 입면이 변화한다. 미국 HOK사에서 기본 디자인을 완성하고 호주의 Studio 505에서 입면 디자인을 진행했다.

또 응텡퐁 종합병원은 유선형(Streamlined) 및 선풍기 팬(Fan Shape) 모양의 독특한 평면 설계로 기존 병원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실 배치와 공간 계획을 선보이고 있다.

각 환자 침대마다 배치된 창문 밖 외부로 돌출된 조경 공간(Planter Box)이 제공돼 환자들이 푸른 녹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비정형 건물 곳곳에 조경 화단을 배치해 환자들의 자연치유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 병원은 싱가포르 건설부에서 관리하는 친환경인증 제도인 그린마크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어워드도 획득했다.

응텡퐁 프로젝트를 총괄한 박광호 GS건설 상무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종합병원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은 만큼 최적의 품질로 보답하기 위해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정부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써 더욱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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