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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사태로 친환경성 부각”···전기차 관련주 급등

“폴크스바겐 사태로 친환경성 부각”···전기차 관련주 급등

등록 2015.09.29 10:55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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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 이후 전기차의 친환경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이 수혜를 얻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삼성SDI의 주가는 18일 9만8600원(종가기준)에서 25일 10만5000원으로 6.49% 상승했다.

LG화학도 18일 26만4000원이었던 주가가 25일 26만7000원으로 1.14% 상승했다.

LG화학은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 중 6곳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같은 기간 2차전지 부품 제조사이자 삼성SDI의 협력사인 상아프론테크의 주가도 6900원에서 8200원으로 18.84% 올랐다.

이 밖에 전기차 관련주로 분류되는 피앤이솔루션(30.20%), 일진머티리얼즈(27.18%), 에코프로(11.22%), 이엔에프테크놀로지(8.81%), 피엔티(7.38%), 삼화콘덴서(6.27%) 등도 상승폭을 대거 키웠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비(MPG)·환경(CO2배출량) 규제를 맞추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주로 클린 디젤을 전면에 내세웠으나 배기가스 문제가 불거지며 향후 반 클린디젤차 정서와 전기차의 필요성이 증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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