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19℃

  • 인천 19℃

  • 백령 16℃

  • 춘천 20℃

  • 강릉 16℃

  • 청주 19℃

  • 수원 18℃

  • 안동 17℃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8℃

  • 전주 17℃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3℃

  • 대구 17℃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7℃

산업은행, ‘대우증권 매각 계획’ 24일 이사회에서 결정

산업은행, ‘대우증권 매각 계획’ 24일 이사회에서 결정

등록 2015.08.19 11:06

조계원

  기자

산업은행이 오는 24일 증권업계 2위 규모인 KDB대우증권의 매각계획을 결정한다.

산업은행은 8월 24일 오전 11시 개최되는 이사회 안건으로 대우증권 및 KDB자산운용·캐피탈 등의 매각 방안 및 계획을 상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따라서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우증권의 매각여부 부터 매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사회가 대우증권 매각을 결정하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매각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우선 산업은행은 재무·회계·법률 자문사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구체적인 매각 전략을 수립한 뒤 9월 말∼10월 초 매각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인수 의향서 접수, 예비입찰과 예비실사, 본입찰 등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1분기 기준 자본총계가 4조1979억원, 증권업계 2위의 대형 증권사로 인수 여부에 따라 금융권 선두로 치고 올라갈수 있는 기회를 쥐고 있다.

대우증권의 매각가는 산업은행 보유지분 1억448만1383주의 18일 시가 1조7981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돼 2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력 인수 후보로는 KB금융지주와 중국 시틱(CITIC) 금융그룹, 한국금융지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KDB캐피탈과 별도로 대우증권과 KDB자산운용만 패키지로 묶어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