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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준비사업자들 “주파수 신청기간 너무 짧다”

제4이통 준비사업자들 “주파수 신청기간 너무 짧다”

등록 2015.08.18 17:08

이어진

  기자

우리텔레콤·KMI “한달 만에 신청 준비 무리···기간 연장해야”

18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신규사업자용 주파수 할당계획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KMI, 우리텔레콤 관계자들은 주파수 신청 기간이 너무 짧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이어진 기자18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신규사업자용 주파수 할당계획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KMI, 우리텔레콤 관계자들은 주파수 신청 기간이 너무 짧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이어진 기자

KMI, 우리텔레콤 등 제4이동통신사 후보군들이 주파수 할당 신청기간이 너무 짧아 이를 준비할 시간이 없다며 주파수 신청 일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신규사업자용 주파수 할당계획’ 토론회에서 우리텔레콤, KMI 등 제4이통사 설립을 추진하는 업체 관계자들은 주파수 신청 일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정부가 이달 말 제4이동통신사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내달 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인데 준비 하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다.

지난 5월 제4이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우리텔레콤 장윤식 대표는 주파수 할당 공고 이후 주주들이 모이는 형태인데, 불과 한달 내에 신청을 마무리 짓는 일이 실제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제4이통사 설립 준비 형태를 보면 전문가가 아이디어와 전략을 가지고 자본을 조합하는 형태다. 공고가 나온 뒤에서야 주주들이 움직이는데 공고 이후 협의할 충분한 시간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달 말 할당 공고를 하고 신청을 다음달 말까지 받으면 주파수 할당 신청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불과 한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수차례 제4이동통신사 설립을 추진하다 고배를 마신 KMI의 공종렬 대표도 신청기간이 너무 짧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KMI 공종렬 대표는 “과거에 신청할 시 60일 가량의 기간 이후 주파수 할당 공고가 나왔다. 실질적으로 거의 90일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번은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불과 17일 가량의 기간 밖에 없다. 4~5000여 분량의 주파수 신청 관련 서류를 그 긴에 준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주파수 신청 마감 시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자로 나선 미래부 허원석 과장은 “연말까지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큰 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통신정책국과 협의해서 최대한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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