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7.2% 축소된 3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TV 부문의 적자 지속과 G4 출시에도 스마트폰 수익성 역시 전 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TV 적자 지속 및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익이 예상된다”며 “TV부문은 신흥시장 및 유럽시장 수요 부진으로, 스마트폰은 국내시장 영업환경 악화와 중저가 판매 부진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역시 실적 개선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수요 부진 및 신흥시장 환율 약세 지속으로 수익성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G4 후속 플래그십 모델이 3분기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나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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