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 쇄신을 위해 출범 예정인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앞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거듭된 위원장직 요청을 거절하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카드’가 급부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노 진영의 반발로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김 전 교육감은 안 전 대표가 지난해 초독자세력화를 추진할 당시 경기교육감 후보로 영입을 추진하는 등 우호적 친분을 유지해온 점이 비노계를 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광주 출신인 김 전 교육감을 발탁함으로써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도 적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 전 교육감이 혁신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최종 수락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 대표는 22일까지 위원장 인선을 마치고 발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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