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청순한 얼굴뒤 카리스마··· ‘후아유-학교2015’ 외유내강

김소현, 청순한 얼굴뒤 카리스마··· ‘후아유-학교2015’ 외유내강

등록 2015.05.12 08:12

홍미경

  기자

김소현이 탄탄한 외강내유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김소현(이은비 역)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후아유-학교2015’ 5회에서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따돌림의 가해자 조수향(강소영 역) 앞에서 당당함과 혼란을 오가는 내면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끈 것.

강남 세강고에서 고은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다짐한 왕따소녀 김소현은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조수향과 마주치자마자 눈빛이 흔들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김소현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후아유-학교2015’ 5회에서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따돌림의 가해자 조수향 앞에서 당당함과 혼란을 오가는 내면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제공= KBS 2TV '후아유-학교2015' 영상캡쳐김소현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후아유-학교2015’ 5회에서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따돌림의 가해자 조수향 앞에서 당당함과 혼란을 오가는 내면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제공= KBS 2TV '후아유-학교2015' 영상캡쳐


또한 자꾸만 자신의 곁을 맴돌고 말을 거는 조수향을 볼 때마다 겉으론 차가운 모습으로 일관했지만 홀로 있을 때는 두려움과 혼란에 빠지는 감정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온 의문의 인물 정수인이 알고보니 1년 전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그녀가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냈다.

특히 ‘학교’ 시리즈에 가장 적합한 나이대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던 김소현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어린 감정을 실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움직임은 물론, 극 속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흐름을 꽉 잡고 있다는 평.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보여줄 그녀의 또 다른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역시 믿고 보는 김소현 연기다” “김소현이 감정실린 대사 할 때마다 나까지 뭉클 뭉클” “우리 은비 학교 편하게 다니게 해주세요” “김소현은 연기에 비주얼에 못하는 게 뭐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김소현은 쌍둥이 언니 고은별과 의문의 인물 정수인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기 위해 진짜 고은별이 되고 싶다고 다짐해 12일 방송될 6부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BYLINE>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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