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사물인터넷 기술 통해 사회공헌 실천 나서

어린이집에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 솔루션 설치···충남 천안서 7호 어린이집 기증

LG그룹 산하 LG복지재단은 30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서 ‘시립 성정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열었다. LG복지재단이 건립한 시립 성정 어린이집은 보육실과 복도 등 어린이집 곳곳에 LG유플러스 CCTV ‘맘카’를 설치하고 향후 스마트폰으로 전자기기와 가스밸브, 출입문 등 내부시설을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구축했다. 성정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과 보육교사들이 놀이를 통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LG그룹 제공

LG그룹이 지역 사회 보육문제 지원을 위해 안전 관련 사물인터넷 솔루션이 구축된 어린이집을 건립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LG그룹 산하 LG복지재단은 30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서 ‘시립 성정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연면적 783.97㎡에 어린이 10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문호 천안연암대학 총장,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구본영 천안시장 등 LG그룹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복지재단이 건립한 시립 성정 어린이집 보육실과 복도 등 어린이집 곳곳에 LG유플러스 CCTV ‘맘카’를 설치하고 향후 스마트폰으로 전자기기와 가스밸브, 출입문 등 내부시설을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구축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하우시스 건축자재를 사용했으며 고효율 단열재와 이중 창호 등으로 열 손실을 최소화한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건축했다.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는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로 학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을 잊고 마음껏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범적인 어린이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 극복을 돕기 위해 매년 약 15억원 이상을 지원해 전국 각 지자체에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했으며 현재까지 누적된 지원액은 약 120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경기 파주시와 오산시, 경북 구미시, 전남 여수시, 충북 청주시, 서울 금천구, 충남 천안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해왔으며 이들 어린이집에서 900여명의 어린이들을 보육 중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관련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앞으로 건립·기증할 어린이집에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기증된 6곳의 어린이집에도 추가적으로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무상설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