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21℃

  • 인천 21℃

  • 백령 18℃

  • 춘천 21℃

  • 강릉 15℃

  • 청주 21℃

  • 수원 21℃

  • 안동 18℃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21℃

  • 전주 21℃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9℃

  • 부산 16℃

  • 제주 16℃

국내 극장가, 외화 융단 폭격에 고통···‘어벤져스2’ 어떤 효과 낼까?

국내 극장가, 외화 융단 폭격에 고통···‘어벤져스2’ 어떤 효과 낼까?

등록 2015.04.21 07:57

김재범

  기자

국내 극장가, 외화 융단 폭격에 고통···‘어벤져스2’ 어떤 효과 낼까? 기사의 사진

가히 융단 폭격 수준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선공을 쳤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원투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여기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란 카운터펀치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영화계가 거의 만신창이 수준이 됐다.

2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20일 하루동안 전국 774개 스크린에서 총 5만 7234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91만 9647명.

2일 뒤 메가톤급 흥행력을 선보이며 국내 극장가를 쑥대밭으로 만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예정이다. 이를 감안해도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300만 돌파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이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무려 3개월 가량 한국 영화가 맥을 못추고 있단 점이다. 2일 뒤 개봉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1일 오전 7시 5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서 93.7%를 기록 중이다. 2위 ‘장수상회’가 0.9%로 채 1%의 예매율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관객 실종이란 말이 무색한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인 3~4월 극장가의 이 같은 활황세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지 아니면 한국영화계에 심각한 타격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