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중 주인을 찾은 휴면예금이 전년과 비교해 금액과 건수가 모두 급증했다.
14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1분기 중 휴면예금의 92억원을 원권리자(예금주)에게 지급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70%증가한 금액이며 지급 건수도 같은 기간 84% 급증한 수치다.
현재까지 미소금융재단은 총 50만8669계좌, 1655억원을 원권리자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소금융 측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각종 조회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부터는 금융감독원의 상속인조회 서비스도 연계했다. 그 결과 한 달 평균 8288명이 이용, 이들중에서 휴면예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부터는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등 에서도 일반계좌와 함께 휴면예금 계좌를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소금융재단은 원권리자의 지급청구권 보호 강화 차원에서 재단 출연이후에는 계속 의무지급토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재단에 출연되면 법적으로 지급청구권이 보호되는 점을 감안하여 출연 협약 현 115개에서 더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 국회 상정 중이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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