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설 명절 앞두고 우편물 소통 점검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12일 오후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설 우편물 특별소통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서울우편집중국은 국내 최대의 우편물류 허브로 소통 물량은 하루 평균 30여 만 개에 달한다.

이날 최 장관은 소포 분류 작업장을 돌아보며 “우체국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정부기관”이라며 “우편물량이 증가해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물류 가용 자원을 활용해 설 명절 선물 우편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편물류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되면서 처리속도가 획기적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이 우리나라 물류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미래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기간에 1560만 개의 소포와 택배가 소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74만 개, 평소의 1.6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전국 우체국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18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처리기간으로 정하고 4만 4000여 명의 직원과 1300여 명의 소통 보조인력, 2100여 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 설 우편물 배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