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된 아바텍은 LCD패널 식각 및 IPO 코팅, 디스플레이 필터 제조업체로 전체 매출의 64%를 식각과 ITO코팅이 차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필터와 강화 유리가 각각 20%, 8%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이폰 패널 식각 시작으로 하반기 아이폰6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트레이드증권 전병기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아이패드’만 식각했으나 올해부터는 아이폰 식각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아이폰6 효과로 인해 아이폰 판매량 증가로 인한 물량 증가, 패널 면적증가로 인한 식각 면적 증가로 가격 인상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식각과 코팅을 연달아 처리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점도 호재라는 평가다.
전 연구원은 “기존 경쟁사들은 식각업체와 ITO코팅업체로 분리돼 있어 시간과 비용이 추가 발생하지만 동사는 그렇지 않다”며 “식각과 ITO 코팅을 자동화로 연이어 진행함으로써 낮은 단가와 낮은 불량률로 LG의 첫 번째 벤더(Vendor) 진입 및 유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아바텍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470억원, 영업이익은 3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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