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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민간소비 부진에도 경기 회복세 유지”

KDI “민간소비 부진에도 경기 회복세 유지”

등록 2014.06.09 14:13

김은경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한 내수침체에도 우리 경제의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경제동향’을 통해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민간소비 관련 지표가 부진했지만 여타 지표들은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4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준내구재와 내구재의 판매가 줄면서 전년동월대비로 전월(2.1%)보다 크게 낮은 -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도 1.7% 줄었다.

서비스생산 지표 중 도·소매업 및 숙박·음식업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1.3%와 1.9% 감소했다. 예술·스포츠·여가도 크게 부진(-10.0%)한 모습을 보였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108)보다 낮은 105를 기록했다.

KDI는 “소매판매액지수 등 민간소비 관련 지표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이 나타났다”며 민간소비 회복이 지체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지만 민간소비를 제외한 경제전반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KDI는 진단했다.

광공업 생산의 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수출도 4~5월 평균으로 3.9% 증가하면서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투자 관련 지표가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투자 관련 선행지표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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