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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설비투자 부진, 전기전자산업 투자 감소 탓”

KDI “설비투자 부진, 전기전자산업 투자 감소 탓”

등록 2014.05.22 14:46

김은경

  기자

최근 2년간 설비투자 부진이 전기전자산업의 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거시경제 여건이 나아지고 있어 전체 설비투자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발표한 ‘최근 설비투자 추이 분석: 상장사 재무자료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기전자산업이 큰 폭으로 투자를 늘린 2010~2011년 전체 설비투자는 연평균 26조 5000억원을 기록, 직전 3개년 평균인 14조 5000억원을 웃돌았다.

반면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012~2013년에는 연평균 23조 500억원 규모에 그쳤다.

보고서는 전체 상장사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전기전자산업의 투자 흐름이 전체 설비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전기전자산업이 전체 상장사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9% 였다.

다만 보고서는 전기전자산업의 영업이익률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들어 향후 설비투자 회복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내외 경기 개선, 원화 강세에 따른 자본재가격 하락, 대외 불확실성 축소 등 거시경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기업의 투자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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