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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수 회복세 약화···경기 회복속도 완만한 수준”

KDI “내수 회복세 약화···경기 회복속도 완만한 수준”

등록 2014.05.08 13:20

조상은

  기자

내수 회복세 약화로 경기 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에서 “수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경기회복 속도는 완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KDI에 따르면 지난 3월 계절조정 설비투자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5% 상승했지만 회복세는 미약했다. 또한 소매판매액지수도 전년동월에 비해 2.1% 올랐지만 승용차를 제외한 부문별 증가세는 낮은 수준이다.

내구재는 12.5% 증가한 승용차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3% 늘었지만 비내구재와 준내구재는 각각 2.8%,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전월동월대비 2.1%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10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KDI의 설명이다.

수출과 고용시장의 개선된 추세를 이어갔다. 4월 수출은 자동차, IT 관련 제품 등의 증가세로 전년에 비해 9% 늘었다. 고용시장 역시 취업자수의 지속적 증가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KDI는 미국 등 선진국의 실물경기는 완만환 회복세 유지를,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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