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는 1954년, 인간들이 깨운 존재로 인해 시작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대 재난을 그린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인간이 자초한 결과물인 고질라의 등장은 세계 멸망까지 초래할 재난 속에서의 인류의 존재를 위태롭게 한다.
‘고질라’는 1954년 첫 등장 후 30여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소설, 만화로 제작되어 크리쳐(creature)물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전 세계적인 팝 문화 아이콘이다. 탄생 60주년을 맞아 2014년, 더 크고 더 위협적으로 새롭게 리부트 돼 돌아온 ‘고질라’는 각본, 감독, 배우, 그리고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크리쳐까지 기대에 걸맞은 프로덕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은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새로운 히어로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역으로 동반 캐스팅 돼 최근 흥행 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블록버스터 대작들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고 있음을 증명한 두 배우가 ‘고질라’ 속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과 더불어 브라이언 크랜스톤, 줄리엣 비노쉬, 와타나베 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또한 감독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영국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등을 수상한 다양한 작품의 시각효과를 담당하고 한 작품에 250개가 넘는 시각효과를 만들어낼 정도의 실력자다. 전작인 ‘괴물들’로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신인 감독상, 시체스영화제 최우수 특수효과상, 새턴 어워즈 최우수 국제영화상 영국독립영화상 감독상, 기술상, 런던 비평가협회상 제작자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휩쓴 바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재난 영화의 혁명적인 사이즈를 예고하는 새로운 ‘고질라’는 다음 달 15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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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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