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던스’는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돼 스스로 인류를 초월한 초지능 슈퍼컴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과학자의 얘기를 다룬 SF 블록버스터다.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맡고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 조니 뎁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인셉션’으로 아카데미 수상, ‘다크 나이트’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된 베테랑 촬영감독 월리 피스터의 연출 데뷔작이다.
10일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초월’을 뜻하는 영화 제목 ‘트랜센던스’(transcendence)에 맞춘 ‘모든 상상을 초월한다, 모든 영화를 초월한다’는 카피 문구를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로 ‘트랜센던스’는 인간의 뇌가 컴퓨터로 업로드 된다는,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1차 예고편이 공개된 후 독특한 설정, 거대한 스케일, 세련된 특수효과, 속도감 있는 전개와 액션까지 더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 조니 뎁이 천재과학자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로서의 변신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미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조니 뎁 역시 이번 역할을 위해 오랜 시간 고수해오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조니 뎁과 레베카 홀, 폴 베타니를 비롯해 모건 프리먼과 킬리언 머피 등 일명 놀란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까지 합세해 흥미를 더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눈부시게 성장하는 과학기술의 명암과 컴퓨터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 속에 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개봉은 오는 5월 15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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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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