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1℃

  • 춘천 8℃

  • 강릉 8℃

  • 청주 11℃

  • 수원 9℃

  • 안동 6℃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8℃

  • 전주 10℃

  • 광주 9℃

  • 목포 12℃

  • 여수 13℃

  • 대구 9℃

  • 울산 8℃

  • 창원 10℃

  • 부산 9℃

  • 제주 11℃

기아차, 2월 국내 3만5000대 판매···전년比 6.4% ↑

기아차, 2월 국내 3만5000대 판매···전년比 6.4% ↑

등록 2014.03.03 13:39

수정 2014.03.03 15:23

윤경현

  기자

‘K9 2014’지난달 계약대수 700대 돌파

기아차 K9.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K9.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는 지난 2월 국내서 3만5000대, 해외 20만7799대 총 24만279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실적은 설 연휴가 2월에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증가의 영향과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근무일수 증가로 인해 해외 판매 국내공장 생산 분이 전년 대비 34.0% 증가했다. 해외 전략차종을 생산하는 해외공장의 판매도 전년 대비 9.2%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실적을 해외 판매가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1월과 대비해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국내생산 분은 각각 2.9%와 2.1% 증가했지만, 중국 춘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중국 공장의 근무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해외공장 생산 분이 14.8% 감소, 전체적으로는 5.7% 감소했다.

한편 2월까지의 누계판매 실적을 비교해보면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8.6% 증가하며 국내 판매 감소분을 만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기아차는 2월 국내시장에서 3만5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2월 국내 판매는 설 명절이 2월에 있던 지난해에 비해 근무 일수 증가 영향과 전략 차종 판매 증대에 따라 6.4%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모닝과 K5가 각각 7165대, 4360대 팔리며 판매를 견인했다. 봉고와 K3, 스포티지R이 각각 4425대, 4238대, 3621대 판매됐다.

지난 1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 K9은 지난달 58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4.3%, 지난 1월 대비 94.3% 증가했다. 특히 계약 대수가 1월에는 610여대, 2월에는 700여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출시한 ‘K5 하이브리드 500h’와 ‘K7 하이브리드 700h’가 지난 1월 대비 각각 21.7%, 19.7% 증가한 544대, 461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지난달 기아차의 누적 국내 판매 대수는 6만9000대로 6만9150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5205대, 해외생산 분 10만2594대 등 총 20만7799대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은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34.0% 증가했고 해외공장 생산 분은 현지 전략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9.2% 증가하며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도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프라이드가 3만2396대, K3가 3만1253대, 스포티지R과 K5가 각각 3만344대, 2만2367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2월 기아차의 해외 판매 누계는 43만1198대로 지난해 39만6969대 보다 8.6%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촉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경기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극심한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