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65㎍/㎥···‘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 발령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사진=뉴스웨이 DB

초미세먼지 농도 주의보가 또 다시 발령됐다. 28일 오후 1시 기준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5㎍/㎥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예비단계’ 수준으로 다시 높아지면서 예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날 주의보가 해제된 데 이어 이날 오전 3시 예비주의보도 해제한 지 10시간 만이다.

특히 은평구는 97㎍/㎥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게 관측 됐고 이어 관악구가 88㎍/㎥로 그 뒤를 이었다. 강남구와 성동구는 74㎍/㎥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무와 낮은 풍속 때문에 대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며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해제된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