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코닝정밀소재에 남지 않고 삼성그룹 계열사로 옮기겠다고 이직을 신청한 前삼성코닝정밀소재 직원들은 2016년까지 6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력이 재배치될 방침이다. 올해는 1, 2차에 걸쳐 150명 정도가 삼성계열사로 배치될 예정이다.
과거 삼성코닝에서 코닝정밀소재로 남지 않고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로 가겠다고 신청한 직원은 총 1500여명. 따라서 전환배치 신청자 중 올해 삼성그룹 계열사로 옮기는 인력은 10% 정도인 것으로 계산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최대주주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42.6%를 코닝에 매각하면서 ‘삼성’ 마크를 뗐다.
이에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그룹에선 삼성전자 등 26개 계열사 가운데 이동을 원하는 회사 5곳을 선택하도록 했고 이들에 대한 인력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
전환배치를 신청했으나 해당 계열사의 선택을 받지 못해 코닝정밀소재에 남은 임직원은 위로금 ‘4000만원+기본급 10개월치’를 받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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