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포스코 회장 내정설에 네티즌 질타 ‘연발’

최병렬 포스코 회장 내정설에 네티즌 질타 ‘연발’

등록 2013.12.17 15:15

안민

  기자

최병렬 포스코 회장 내정설 사진=연합뉴스 제공최병렬 포스코 회장 내정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병렬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포스코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내정 됐다는 설이 나돌자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직 정치인이 철강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가 또 한 번 단행 됐다는 이유에서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의 개혁을 위해서는 외부 인사가 새 회장으로 적합하다”며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최 전 의원이 포스코 신임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kao*****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 사용자는 “포스코 회장 낙하산설. 만 75세 최병렬 회장. 조선일보 출신 정치인. 참여정부 시절 한나라당 대표하다가 차떼기와 탄핵 역풍으로 물러날 당시 친북좌파” 라며 질타의 목소리를 던졌다.

또 over*****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최틀러 최병렬? 포스코 지못미. 철강업계 지못미. 청와대가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포크소 회장에 낙점? 낙점은 자유지만 임명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내정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na****라는 아이디 사용자는 “포스코는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는 우량기업이다. 비전문가 최병령이 들어와 포스코 망쳐 놓으면 다른건 몰라도 해외자본들이 주식값 곤두박칠칠때 헐값에 국내 주식 싹 슬이할 절의 찬스를 만들어 줄 듯”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의 포스코 회장 선임설에 대해 포스코 측은 “전혀 사실과 관계없는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포스코 관계자도 “CEO 선임에 대한 공식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와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BYLINE>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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