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경기는 경기종료 직전 신영준의 극적인 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시즌 FA컵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이번 시즌 더블을 차지했다.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인 만큼 포항과 울산과의 경기에는 많은 관중이 몰려들며 양팀의 우승을 가리는 징검 승부를 지켜봤다.
울산문수경기장을 가득 메운 5천여 명의 포항응원단 함성은 축구경기 결과를 넘어선 포항의 축구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기 역시 양팀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임했다. 하지만 골은 좀처럼 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포항의 신영준이 결승골을 넣어 포함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포항은 최종 성적 21승11무6패를 기록해 승점 7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통산 5번째 우승이자 2007년 이후 6년만이다.
게다가 이번시즌 포항은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르며 더블 우승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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