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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이사장 “학자금 채무자 내년 1월까지 연장”

박병원 이사장 “학자금 채무자 내년 1월까지 연장”

등록 2013.10.24 14:33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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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이 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채무자와 관련해 채무조정신청 기한을 내년 1월말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장학재단, 햇살론, 상록수 프로그램 채무자에 대해서 채무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24일 서울 을지로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국민행복기금 성과 세미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채무자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은 당초 학자금대출 채무를 한 학생들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한국장학재단의 채권매각 법적근거가 없어 은행과 대부업 학자금 채무자만 지원해왔다.

박 이사장은 “현재 장학재단 채권매각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법안을 국회에 상정한 상태다”며 “채무조정신청 기한을 올해 1월말까지 연장해 많은 학생들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한국장학재단을 포함해 햇살론과 상록수 프로그램 채무자에 대해서도 채무조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은 18일 기준으로 현재 약 21만명이 지원했고 이중 18만명이 채무조정 지원을 받았다. 출범 6개월 만에 정부가 예측한 지원자(17만명)보다 높은 수치다.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은행권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도 3만7000명이 지원해 총 4000억원을 지원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은 연간 6만명을 목표로 했다. 10월까지 6만명 대비 300% 달생했다. 이대로라면 5년간 목표 32만6000명을 훨씬 넘길 것으로 보인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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