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아바텍, 하반기 실적·신규사업 모멘텀 가시화”

교보증권은 9일 아바텍에 대해 하반기 실적과 신규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위원은 “아바텍의 주가는 2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회복 지연 등의 악재로 지난 5월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에는 실적 개선과 터치관련 신규사업 가시화에 주목할 때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9월 이후 LG전자의 터치 매출이 시작되고 내년 큰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주력사업인 식각, ITO의 매출은 7월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309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 늘어난 47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는 상반기 실적보다는 3분기부터의 개선되는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며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실적이 주가에 반영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분석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