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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비하 논란’ 美 언론에 소송 않기로

[아시아나 美 사고]‘亞 비하 논란’ 美 언론에 소송 않기로

등록 2013.07.17 17:48

정백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미국 언론에 대해 법적 행동을 취하지 않기로 돌연 결정을 바꿨다.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FOX방송국의 자회사이자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국인 KTVU의 사과를 받아들여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KTVU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현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이를 위해 로펌 선임까지 마쳤다는 계획을 지난 15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KTVU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불필요한 법정 싸움에 휘말리기보다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회사의 역량을 쏟기 위해 소송 포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VU는 지난 12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 관련 브리핑 내용을 전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한국인 조종사들의 이름을 비하적인 표현을 사용해 보도했다.

이 표현은 NTSB 인턴 직원이 해당 조종사 이름을 방송국에 확인해 전해줬는데 이 이름은 미국인들이 아시아인들을 저급하게 비하하는 표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NTSB 인턴 직원은 사태 직후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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