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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생명·화재 1분기 호실적···증권가 "아직 싸다"

증권 증권일반 애널리스트의 시각

삼성생명·화재 1분기 호실적···증권가 "아직 싸다"

등록 2024.05.17 14:18

수정 2024.05.17 14:36

안윤해

  기자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7020억원···역대 분기 최고 실적주가, 장중 38만원 터치···연일 52주 신고가 경신삼성생명, 실적 증가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높아

삼성생명·화재 1분기 호실적···증권가 "아직 싸다" 기사의 사진

1분기 호실적을 거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파격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밝히며 증권가에서 일제히 목표가를 올려 잡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이 70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 증가한 5조5068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8971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177억원,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은 701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손익은 6.3% 성장한 4462억원이다.

특히 삼성화재는 파격적인 주주환원과 자본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환호했다. 전일 삼성화재는 주가는 3만3500원(9.96%) 오른 37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역시 장중 38만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연일 새로 썼다.

삼성화재는 1분기 말 K-ICS 비율(지급여력비율)이 27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주주환원율을 작년 37.4%에서 오는 2027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생명은 당기순이익이 66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회성 이익(퇴직연금 해지 페널티익·저이원채 교체매매 등)이 1370억원을 제외하면 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증권가는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향후 주주환원에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4만원으로 14.9% 상향했다. 대신증권도 목표가를 42만원으로 23.3% 올려잡았다.

이밖에 DB금융투자(39만원→41만5000원)와 교보증권(30만원→41만원), 현대차증권(35만원→40만원), 삼성증권(35만원→39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34만원→38만원)도 일제히 높였다.

KB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 유지, 목표가를 11만2000원으로 5.7%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도 삼성생명의 주가가 "아직 싸다"며 매수(Buy)를 제시하고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삼성화재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제시하고 현금배당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 중"이라며 "기존보다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부터 중기 주주환원 정책 가이던스 제공할 예정으로 상장 보험사 중 가장 우수한 펀더멘털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업종 내 CSM 배수(신계약 CSM/월납 환산 초회보험료)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보로 신계약 보함계약마진(CSM)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고이원 채권과 향후 자회사 실적 증가로 보험이익과 투자수익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주환원은 적정 비율 유지하에 총주주환원율을 제고하는 관점에서 다각도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증가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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