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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최초 유로화채권 발행

수은,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최초 유로화채권 발행

등록 2013.04.25 11:37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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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최초로 유로화 공모채권을 발행했다.

수은은 25일 총 7억5000만유로(미화 9억8000만달러) 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7년으로 금리는 유리보(Euribor) + 0.95% 수준이다. 유리보는 유로화를 단일통화로 하는 유럽연합(EU) 12개 회원국이 국제 금융거래 시 기준으로 삼기 위해 적용한 유로화 표시 기준금리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유로화 채권발행은 북한의 위협 등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이달 들어 한국계 외화 채권 발행이 모두 멈춘 상황에서 외화차입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은은 그동안 유럽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꾀하고 지속적인 현지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유럽시장과의 소통 강화 전략을 꾸준히 펼쳐왔다.

김용환 수은 행장도 지난해 6월 영국을 방문해 현지 주요 금융기관들을 면담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 콘퍼런스’에서 세계 유수 은행들과 만나 유럽시장 공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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