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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화장품업계···‘나홀로 호황’

불황 모르는 화장품업계···‘나홀로 호황’

등록 2013.04.18 09:52

수정 2013.04.18 10:21

김보라

  기자

사진=LG생활건강사진=LG생활건강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시장 규모만 10조원에 육박할 정도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3조896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14.8%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55억원과 3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4%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2조8495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43억원, 26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LG생활건강보다 높은 12.8%였다.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액은 4251억원으로 전년보다 39.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8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17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2.2%로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작년 3천1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8.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억원과 2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4%로 집계됐다.

한국콜마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16.5% 늘어난 3026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17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최근 3년간(2010~2012) 해외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30%를 넘었다. 이들은 올해도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해외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경기가 오랜 침체를 겪었지만 화장품 업계는 여성들의 소비 증가 덕택에 무풍지대를 달렸다”며 “올해에도 업체별로 10∼2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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