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뢰, "이연걸은 현명, 금성무는 미남"

영화 <명장>서 이연걸-유덕화-금성무와 호흡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영화 <명장>에 등장하는 중국의 톱배우 이연걸-유덕화-금성무와 호흡을 맞춘 행운의 여인 서정뢰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중국의 '4대천녀(四小花旦)'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 '방청운(이연걸 분)'과 '조이호(유덕화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인 '연생'으로 등장한다. 어릴 때부터 기생 훈련을 받으며 자라 부잣집 첩실로 필리려는 찰나 친구 조이호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조이호의 여인으로 살던 도중 길에서 우연히 만난 방청운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남자가 의형제를 맺으면서 사랑이 얽힌다.

서정뢰는 최근 싱가포르 홍보 프로모션 중 "이연걸은 현명하고, 금성무는 미남이다. 유독화는 현명하고 미남인데다 친절하기까지 하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라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란 질문에 유덕화를 꼽았다.

서정뢰의 블로그는 '2006 전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블로그(미국 블로그 검색엔진 테크노크라티 집계)'로 선정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직접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미지의 여인에서 온 편지>로 '2006 제 52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태평천국이 발생한 19세기 중엽 청나라, 피로 의형제를 맺은 세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명장>은 오는 31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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