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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쓰' 정만호-윤성한 `웃찾사' 살릴까?

`싸쓰' 정만호-윤성한 `웃찾사' 살릴까?

등록 2007.12.01 10:49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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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쎄루 깡'에 이어 '너구리 완전정복' 관심폭발

▲ ⓒ 이보영 기자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개그맨 정만호와 윤성한이 고향격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컴백했다. 지난 22일, 사기차력을 선보이는 새 코너 '빠쎄루 깡'으로 카메라 앞에 다시 섰다. 반가운 얼굴임이 확실한데 역시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지난 29일 방송까지 단 2회분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년여 만에 다시 선 무대는 꽤 성공적이었지만 개편과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밀려 시청률은 급락했다.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정만호-윤성한은 "현재 시청률이 바닥까지 내려갔지만 출연자들이 열심히 하고 있고, 옮겨진 방송 시간대가 자리를 잡으면 오래 걸려도 두 달 안에 재기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하나의 새 코너 '너구리 완전정복' 또한 화제를 낳고 있다. 시청자게시판에 "(kamci27)첫방부터 대박이던데요. 동문서답 개그인 것 같은데 보는 내내 배꼽 빠졌어요", "(msb0719)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웃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보니 대박 나겠어요", "(skylove1276)완전 내 스타일이예요. 의상도 귀여워요. 너무 재밌어요~" 등의 글들이 반응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동기라지만 정만호와 윤성한은 왜 계속 같은 코너에서 사람들을 웃길까? 이 질문에 그들의 대답은 간단했다. "둘이 개그 패턴이 맞다"였다. '싸쓰', '만사마', '막무가내 보이즈' 등 많은 코너를 모두 성공시키며 이제 한 팀으로 보일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주위에서 선배 개그듀오인 컬투처럼 생각한다고. 정만호가 있으면 옆엔 윤성한이, 윤성한이 있으면 옆엔 정만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은 신인 개그맨을 낯설어할 수도 있다. 기존 개그맨을 식상해할 수도 있다. 익숙하지만 신선한, 그리고 변화가 있는 개그가 필요하다. 이들의 "사람들은 유행에 빠르게 적응한다. 하루아침에 시청률을 제자리로 돌릴 수 없겠지만 우리가 후배들과 함께 새로운 유행과 개그를 열심히 만들어 시청자에게 끊임없는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처럼 앞일을 기대해보기로 하겠다.



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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