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스라엘이 최근 UAE 등 아랍들국과 잇따라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당 기금은 본부를 예루살렘에 둘 예정이다. 기금은 세 나라의 관계 정상화 팔레스타인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운영된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사회기반시설, 에너지 안보, 농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민간투자자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와 이스라엘은 전날 비자 없이 양국을 왕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UAE 정부 대표단 방문에 "평화를 위한 영광스러운 날"이라면서 "양국의 관광과 사업 교류가 크게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에 공식 합의하면서, UAE는 이스라엘과 수교한 세 번째 아랍 국가가 됐다.
지난 18일에는 바레인도 이스라엘과 수교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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