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하나은행의 준정년 특별퇴직 퇴직자는 행원급 23명, 관리자급 7명, 책임자급 19명 등 총 49명으로 전년 실시한 특별퇴직(38명)보다 11명이 증가했다.
특별퇴직자들에게는 24개월치 평균 임금이 지급되며 1970년 이전 출생자에게는 의료비와 자녀학자금 명목으로 각각 최대 2000만원이 한시적으로 지급된다. 또 재취업·전직 지원금 2000만원도 지원된다.
하나은행의 ‘준정년 특별퇴직’은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인력구조를 효율화하고 당사자에게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임금피크 편입 시기가 도래한 1964년 하반기 출생 직원 14명도 이번에 특별퇴직한다. 이들에게는 약 25월치 평균임금과 함께 자녀 학자금, 퇴직 2년간 건강검진 등이 지원된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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