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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문 열린 기업.산업銀···채용 확산 ‘기대’

채용문 열린 기업.산업銀···채용 확산 ‘기대’

등록 2020.04.14 13:56

주현철

  기자

기은, 전년 대비 채용↑···산은, 8년만에 상반기 공채신한·우리銀 일정 조율···농협은행, 면접 전형 연기국민·하나은행, 기존대로 하반기 한 차례 진행 예정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책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채용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들의 움직임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행원 250여명을 포함해 총 580여명의 채용을 실시한다. 공채 규모는 전년 대비 30명 가량 늘어난 규모다.

우선 250명의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와 면접을 거쳐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은 학교,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보훈 대상자, 장애인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산업은행은 8년만에 상반기 공채를 부활시켰다. 채용 규모는 50명 안밖으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은행일반(경영·경제·법)과 디지털(전산·빅데이터)다.

입사지원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해 5월 필기시험, 6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필기시험의 경우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업기초능력평가로 진행되며, 디지털 전산직무의 경우 1차면접내 코딩역량평가가 예정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 하반기 35명 내외로 채용할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0명씩 채용했지만. 올해는 하반기 공채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처럼 국책은행들이 공채를 시작했지만 시중은행들은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일정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필요한 인력을 뽑아야 하지만 대규모 지원자가 몰려 자칫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일이 벌어질 우려 때문이다.

앞서 공채 문을 연 농협은행은 지난 2월23일 1차 필기전형을 진행했지만 이후 면접전형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농협은행은 최종 합격자 발표를 지난달 초로 계획했으나 면접이 연기되면서 합격자 발표도 덩달아 연기된 상태다.

작년 상반기에 각각 350명, 300명을 선발했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시기와 규모 등을 검토중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두 은행 모두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하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통상 8월 말, 하나은행은 9월 말에 모집공고를 내고 그해 신입행원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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