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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지난해 선호도 1·2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지난해 선호도 1·2위”

등록 2020.01.30 09:33

수정 2020.01.30 09:43

최홍기

  기자

스타벅스, 지난해 연령대별 판매 빅데이터 조사결과 발표트렌드 민감 음료 취향···연령 높을수록 디카페인 커피 선호

자료=스타벅스커피 코리아자료=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난해 국내 스타벅스 제품중 가장 선호하는 커피 1,2위에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선정됐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공통된 결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500만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지난해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모든 연령대별로 공통적인 1위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2위는 ‘카페 라떼’가 차지했다. ‘아메리카노’는 지난 2007년부터 13년 연속 판매 1위 음료를 기록했다.

이는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커피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연령대별 3위 음료 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10대와 20대에서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뒤를 이었다. 특히 순수 커피 이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와 티 베이스의 산뜻한 음료가 트렌드에 민감한 10대와 20대의 입 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의 연령층에서는 ‘돌체 콜드 브루’와 ‘스타벅스 돌체 라떼’가 스타벅스의 클래식 음료인 카라멜 마키아또와 카페 모카보다 선호 음료로 나타났다. 이는 더욱 깊고 진한 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의 커피 선호도를 보여준다는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카페인의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원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출시됐다.

특히 디카페인 커피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함께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원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개인 취향을 반영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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