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와 자산운용부문이 실적 개선 이끌어
14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67억원)에 비해 245% 급증한 실적을 냈다.
특히 이 중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235억원으로 최근 10년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를 달성해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IB부문의 수익이 두드러졌다. IB부문 3분기 누적 기준 순영업수익 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지난해 5월 합류한 투자금융본부와 올해 4월 신규 영입한 구조화금융본부가 활약해서다.
자산운용부문 3분기 누적 기준 순영업수익은 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다만 위탁중개부문과 금융상품판매부문은 각각 지난해 대비 7%, 17% 역성장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IB에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실적 상승이 큰 폭의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며 “ROE도 약 11.2%를 달성하며 강소 증권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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