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주말 최고조···‘온열질환’ 등 주의해야”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주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라 온열질환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주말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 여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전날까지 총 1257명(사망자 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된 7월28일 이후 신고건의 61%(763명)가 발생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측은 “무더위엔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2인 이상이 함께 건강 상태를 살피며 근무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위는 10일 절정에 이른 후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만큼 막바지 휴가철 동안 온열질환에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