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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G엔터테인먼트 본격 수사 착수···정마담 소환

경찰, YG엔터테인먼트 본격 수사 착수···정마담 소환

등록 2019.06.18 09:40

안민

  기자

경찰, YG엔터테인먼트 본격 수사 착수···정마담 소환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경찰, YG엔터테인먼트 본격 수사 착수···정마담 소환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어제(17일)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강조하면서 전담팀까지 구성한 가운데 오늘(18일)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에 거론된 유흥업소 관계자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계 인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의혹을 규명할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통로로 의심받는 A씨에게 당시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A씨가 동원했다는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보도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이 대가를 받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한편 앞서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와 YG 소속 유명 가수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다수 동원했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이다. 방송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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