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노사가 도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6000여명 중 50.8%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로써 연내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한 현대중공업과 달리 대우조선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올해 대우조선 노사는 오랫동안 교섭에 진통을 겪다 ▲기본급 2만1000원(0.97%) 인상 ▲5시간 시간외 수당(4만6000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150만원 ▲상여금 300% 월 분할지급 ▲최저시급 기준 미달자 수당 지급 ▲자기계발비 지급 등이 포함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대우조선은 2015년 추석 이전에 임단협이 끝났으나 2016년과 2017년은 지난해 연말에 2년치 임단협을 한꺼번에 끝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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