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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무역전쟁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등록 2018.06.22 08:38

김소윤

  기자

뉴욕증시는 세계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10포인트(0.80%) 하락한 2만446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6포인트(0.63%) 내린 274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56포인트(0.88%) 낮은 7712.9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3월 말 이후 가장 긴 기간 연속 하락이다. 다우지수는 하루 더 하락하면 지난 1978년 2월의 9거래일 연속 하락과 같아진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 및 주요국의 무역전쟁에 지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산유국 회담 결과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발 무역전쟁이 실물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가 미국발 관세에 따른 중국의 관세 인상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무역전쟁이 기업 경영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인도와 터키 등이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무역 갈등이 확장되고 있다.

전일에는 EU와 러시아가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한 보복관세 방안을 내놓았던 바 있다.

첨예하게 맞선 중국과 미국의 대립도 지속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에 대해 이미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양적, 질적 조치를 포함한 각 종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맞섰다.

중국은 정부는 또 이날 예정됐던 중국에너지투자공사 임원진의 웨스트버지니아 방문을 취소했다. 중국에너지투자공사는 웨스트버지니아에 83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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