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기업 빅데이터 분석으로 GM사태 대응방안 모색
도내 자동차 관련 제조업 사업체는 경주, 경산, 영천 등 경부고속도로 축을 따라 1300여 개가 포진되어 총 3만 7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경북 산업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 GM사태와 현대, 기아차 매출 부진으로 도내 자동차 제조 관련 중소기업의 매출이 줄고, 조업시간이 단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그 수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여 2030년에 이르면 전기자동차가 전체 차량 판매 비중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향후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이번 자동차 부품기업 빅데이터 분석은 도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사업체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경주시가 항목별 회귀분석, 상관분석 및 밸류체인 분석 등을 바탕으로 현황 진단과 향후 예측을 분석한다.
경북도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완성차 출고수량에 따른 회사간 매출변동 분석과 일자리 증감 상태 등을 분석하고, 향후 엔진자동차가 전기자동차로 전환될 때 엔진차 부품 제조 사업체의 사업전환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정부,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행정구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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