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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14회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

영등포구, ‘제14회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

등록 2018.03.27 10:16

주성남

  기자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혼자, 둘이, 셋이 모두가 행복한 ‘YOLO, 욜로와’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여의서로 1.7km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천여 주의 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밝혀 더욱 특별한 꽃길을 연출, 낮보다 더 화려한 밤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60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을 포함해 전시와 체험행사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참여프로그램(7,8일) △게릴라데이트(9~11일) △봄꽃엔딩음악회(12일) △자유참가 공연 50여개 팀 등의 공연무대가 마련됐다.

봄꽃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은 7일 오후 7시 국회6문 하늘무대에서 열린다. 가수 하춘화, 뮤지컬배우 카이, 국악인 유태평양,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개그맨 김재욱이 사회를 맡았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 △길거리 농구대회(7일) △시민즉석노래자랑, 시민즉석댄스대회(8일) 등은 현장에서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릴 게릴라콘서트는 댄스스포츠부터 강연, 공연에 이르는 다양한 출연자와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출연자 정보는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며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옛 기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거리부스에서는 낭만가득 추억의 역전다방과 여의도 7080(만화방, 놀이방), 추억의 사진관, 추억의 지우개 따먹기, 욜-로 오락실 등을 즐길 수 있다.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추억의 거리는 그린존 부스에 위치하며 축제기간 전일 운영된다.

꽃과 YOLO를 주제로 한 부스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플라워부스와 포토존으로 꾸며지는 꽃이소 △야외에서 만나는 파티룸인 YOLO프렌즈 △꽃과 시, 책이 함께하는 BOOK이랑 꽃이랑 놀자 △봄날 추억과 낭만을 노래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청소년 버스킹 등을 만날 수 있다. 봄꽃 백일장(7일), 소원을 말해봐&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시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기간 전후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축제 시작 하루 전인 6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8일 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 하류 IC 시점부 1.5km구간을 교통 통제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 봄꽃 축제장을 찾으면 된다.

시민 편의를 위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방송을 한다.

가족 상춘객을 위해 모유수유실 운영 및 유모차, 아동 자전거, 아기띠를 대여해주고 여성을 위한 운동화 대여, 파우더 룸 운영,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대여 등 대상자별 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 종합관광정보센터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에게 영등포의 주요 관광 명소를 안내하고 타임스퀘어 등 주변 쇼핑몰 등과 손잡고 ‘2018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을 진행해 식음료, 숙박시설 이용료 할인 서비스도 진행한다.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은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두달 간 운영된다.

많은 상춘객들이 몰리는 만큼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천500여 명을 투입해 각 분야별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분야별 안전매뉴얼을 마련하고 의료지원, 소방안전,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구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영등포구 공식 SNS, 소통TV 등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라며 “여의도 봄꽃축제장에서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친구, 연인,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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