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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훈련 재개···빙상 연맹 “코치의 선수 폭행 진상조사 할 것”

쇼트트랙 심석희, 훈련 재개···빙상 연맹 “코치의 선수 폭행 진상조사 할 것”

등록 2018.01.19 16:04

전규식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 사진 = 연합뉴스 제공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정상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심석희가 지난 16일 코치에게 손찌검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어제 오후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며 “대표팀으로부터 심석희가 오늘 오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치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선수를 보호하는 게 우선이라서 해당 코치를 직무 정지했다”며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심석희가 더는 이 문제로 신경을 쓰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때린 코치로부터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피해자인 심석희에게도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다. 다만 선수의 심리적인 안정이 더 중요한 만큼 적당한 시기를 잡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진상파악이 끝나면 상임이사회를 열어 해당 사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코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대표팀 지도자 자격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심석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선수와 코치 사이에 발생한 일에 대해 사실 확인이 명확히 되지 않은 상태”라며 “빙상연맹에서 사태 전모를 정확히 파악해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충격이 가장 큰 것은 선수 본인일 것”이라며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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