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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계속된 구애···바른정당 “데이트 폭력”

홍준표의 계속된 구애···바른정당 “데이트 폭력”

등록 2017.08.29 16:20

임대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정당을 향해 계속된 ‘구애’를 펼치고 있다. 이에 바른정당은 ‘로맨스’를 넘어 ‘데이트 폭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홍 대표는 29일 소속 시도당위원장들에게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돌아오려는 당원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복당을 받아주라고 지시했다.

그는 “어느 지역에서는 탈당했던 당원들이 돌아오려고 하는데 그것을 막고 있는 지역이 있다”며 “탈당했던 분들이 복당하는 데는 재심사를 하거나 절차를 거치지 말고 조건 없이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당원을 배가하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바른정당은 논평을 통해 홍 대표를 비난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홍 대표가 바른정당을 또 거론했다”며 “홍준표 대표가 자꾸 이러니, 요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자’를 보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

이 대변인은 “말은 자유지만 바른정당을 향해 더 이상 ‘구애’성 발언을 안했으면 좋겠다”며 “정중히 권한다. 지나치면 ‘폭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맨스’를 가장한 ‘데이트 폭력’이다. 요즘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알고는 있는지”라며 “본인에게는 ‘사랑’일지 모르나 상대방에게는 ‘폭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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