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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이더블유케이 “글로벌 지열발전시장 선도”

상장 앞둔 이더블유케이 “글로벌 지열발전시장 선도”

등록 2017.08.04 16:01

이승재

  기자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 사진=이더블유케이 제공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 사진=이더블유케이 제공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세계 지열발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 나가겠다”

4일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 열고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자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량고객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안정된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더블유케이는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공모 예정가는 4200~5000원으로 총 222만주를 공모하며 예정 주식수는 658만6600주다.

2009년 설립한 이더블유케이는 이더블유케이는 열수기화기, 응축기 등 지열발전에 필요한 핵심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사업 시작 초기단계부터 이뤄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토대로 생산 능력을 키워왔으며 현재 지열발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더블유케이가 주력으로 하는 바이너리(저온) 지열발전 방식은 고온의 지열수만을 이용하던 기존의 전통적인 시스템에서 탈피해 낮은 온도의 열원에서도 발전이 가능하게 했다.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해당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열발전사업 전 세계 점유율 1위 기업 오맛(ORMAT)과 엑서지(EXERGY) 등 우량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은 대형 EPC(설계·구매·시공) 기업과의 상생관계를 통해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지난해 지열발전설비 핵심부품에 대한 글로벌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주력제품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수익 최적화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원가경쟁력 향상을 통한 이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3%에 달하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5.5%를 기록했다.

이태성 대표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열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산업적 수혜는 시장 내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더블유케이의 쾌속 성장에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블유케이는 4일까지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9~10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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